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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미에서도 첫 확진자…이탈리아 여행한 60대 브라질인

2020-02-27 4 Dailymotion

남미에서도 첫 확진자…이탈리아 여행한 60대 브라질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청정 대륙이던 남미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남미 최대국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이탈리아를 여행한 60대 남성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상파울루에서 김재순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브라질 보건부는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했고, 귀국할 때 코로나19 유사증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상파울루 시내 병원에서 받은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고, 곧바로 국가 지정 검역 기관으로 옮겨져 2차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귀국할 때 이용한 항공사로부터 탑승객 명단을 넘겨받아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상파울루 지방정부는 남성의 귀국 이후 이동 경로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건부는 확진자를 제외하면 의심 환자가 남동부 상파울루 주에 거주하는 3명이라고 밝혔지만, 북동부 지역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보건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16개 나라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검역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16개 나라에는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, 유럽, 중동 국가들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부는 검역 수위를 더욱 높이고, 입국자 가운데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등의 증세를 보이면 곧바로 격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보건부는 올해 카니발 축제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겨울철까지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남반구에 위치한 브라질의 올해 겨울은 6월 20일에 시작돼 9월 22일까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상파울루에서 연합뉴스 김재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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