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가 대응 나선 대학들…"개강 직후 온라인 강의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서 중국 유학생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학들이 가장 먼저 개학 연기를 결정했죠.<br /><br />개강 후에도 인터넷 강의 등 '비대면 수업' 방침을 세운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학생들의 등교는 4월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숙명여자대학교는 최근 개강을 1주일 더 미루고, 개강 후 2주간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위기경보 상황이 '심각'으로 격상돼,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중앙대학교 역시 개강 후 2주간 비대면 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비대면 수업 연장 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성균관대학교 역시 개강 후 1~2주차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앞서 대학 학사 운영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, 전체 교과목의 20% 이하로 제한된 원격수업 규정을 올해 1학기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역시,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"재택수업을 진행하자"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만, 전체적인 학사일정을 고려해 개강 연기는 하지 말자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온라인 강의나 과제물 제출 등으로 '비대면 수업을 진행을 고려하거나 확정한 대학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"취지에 공감한다"며, 꼭 필요한 조치라는 반응과 함께 수업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