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동산병원, 230여 명 입원 치료 중…병상 포화 상태 <br />어제 하루 대구서 422명 확진…오늘 오전에도 182명 추가 <br />의료진도 피로감…"보호 장비 착용 시 2시간 버티기 힘들어"<br /><br /> <br />대구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천3백 명을 넘었지만 절반이 넘는 680명이 자택에 머무를 정도로 병상과 의료진 부족 문제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가 교육생 등 교인 명단을 빠뜨린 것으로 드러나 대구시가 고발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대구에서 환자가 더 늘었는데, 그곳이 지역 코로나19 거점병원이죠? 상황이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이곳 대구동산병원에는 현재 환자 23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확진자가 많이 늘면서 오전에도 추가 입원 환자가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가용 병상은 거의 포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에만 대구에서 환자가 422명 늘었고, 그 이후 18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을 감당할 의료 인력은 계속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의료진 2백여 명이 이곳에서 환자들과 함께 감염병과 싸우고 있는데, 피로감이 심합니다. <br /> <br />밀폐된 마스크와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환자들을 돌보다 보면 2시간만 지나도 녹초가 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또 대구에서는 오늘도 간호사 등 의료진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 위험에도 노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의료진들은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는 구호 물품과 응원이 그나마 힘이 된다며 환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곳 확진자 중 상태가 나아진 5명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 완치 판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입원을 기다리던 70대 확진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, 아직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오전 9시 기준 대구 지역 확진자는 모두 1,314명인데, 이 가운데 680명이 병상이 없어 아직 자가격리 상태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 백여 명씩 병원을 찾아 입원시키고 있지만, 환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권영진 대구시장은 어제 70대 노령 확진자가 입원을 기다리다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자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환자들을 더 치밀하게 관리하겠다며 사과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81606498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