범투본 "일요 예배하겠다"…경찰, 엄정 대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범국민투쟁본부가 오늘(28일) 예배 형식의 집회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는 일요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 집회 금지 장소에서 예배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경찰과 마찰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영광, 영광, 할렐루야. 영광, 영광, 할렐루야…"<br /><br />도심 집회 금지 장소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범국민투쟁본부 관계자들.<br /><br />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도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. (아멘)…"<br /><br />이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목사가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.<br /><br />전 목사는 오는 일요일 연합예배를 열겠다고 재차 밝힌 상탭니다.<br /><br /> "(29일 집회는 안 하신다고 하셨는데.) 그건 취소했어요. (왜 3·1절 예배는 하시는 건가요.) 그건 종교행사니깐."<br /><br />하지만 예배 장소 2곳 모두 경찰이 집회 금지 장소로 지정한 곳. 경찰은 참가자 집결을 적극적으로 제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관계자는 "서울시와 경찰 펜스를 설치해 집결을 최소화하고, 폭력 행사 시에는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엄정 대응 방침을 재차 밝힌 가운데, 범투본 관계자들이 일요 예배를 강행할 것인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