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신천지 사건 신속 배당…강제수사 나서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신천지 고발 사건을 하루 만에 수원지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윤석열 검찰총장은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 엄단을 지시했는데요.<br /><br />신속한 강제수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고발한 27일.<br /><br />검찰은 이례적으로 같은 날 신속하게 배당을 끝냈습니다.<br /><br />대검찰청은 "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천지 본부 소재지를 포함한 경기 남부 권역을 관할하는 수원지검으로 배당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수원지검도 곧바로 형사6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자료 검토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연대는 이만희 총회장의 개인비리와 함께 정부의 역학조사에서 거짓자료 제출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신천지 총회 및 각 본부 사무실에 압수수색을 통해 신천지 유관 장소를 공개하고 방역과 예방조치를 하며…이만희 교주의 신병을 하루 빨리 확보하고 그리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투명하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검찰이 신속하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대검은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 진술 등의 행위를 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넘기고, 조직적·적극적으로 정부 방역을 방해한 경우에는 구속 수사 방침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 사례를 들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신천지는 인권침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경찰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