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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어붙은 취업시장…상반기 채용 줄줄이 연기

2020-02-29 0 Dailymotion

얼어붙은 취업시장…상반기 채용 줄줄이 연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대학들이 개강을 미루고, 기업들도 재택근무에 들어간 곳이 많은데요.<br />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년 3월 열리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를 제외한 대다수 기업들이 일정을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선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송파구의 롯데그룹 본사.<br /><br />평소 붐비던 정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절반 넘는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, 로비도 한산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코로나19 우려 속에도 롯데는, 예정대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채용시장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접수 일자는 계획대로 3월 6일에 진행할 계획입니다. 대신에 지원자의 안전을 고려해 인적성 검사와 면접은 최대한 늦춰서…"<br /><br />현대차는 일부 부문에서 신입사원 채용 서류는 접수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면접 일정은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대기업들은 매년 3월에 진행하던 공개 채용 일정을 아예 미뤘습니다.<br /><br /> "상반기 계열사 공채 일정을 평균 3월 정도에 진행했었는데 올해는 부득이하게 4월 이후로 채용 시기를 늦춰서…"<br /><br />SK는 공채 일정을 3월 말로 연기했고, GS와 한화, 포스코는 일정을 잡지 못했으며, 신세계는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한 취업포털이 대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여부를 조사해 보니, 채용 계획이 있는 대기업은 절반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26%는 시기를 정하지 못했고 22%는 채용 계획이 아예 없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매년 초 흔했던 채용박람회도 자취를 감췄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상반기 채용시장은 더욱 좁은 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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