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림피아코스, 아스널 잡고 16강…인터 밀란은 무관중 경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리스 축구 클럽 올림피아코스가 잉글랜드 아스널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인터 밀란은 무관중 속에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0-1로 아스널에 패한 올림피아코스가 반격을 시작한 건 후반 8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마티외 발뷔에나의 코너킥을 파페 시세가 기습적인 헤더로 연결해 1, 2차전 합계 1-1 무승부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원점이 된 연장 승부에서는 아스널이 먼저 승기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연장 후반 8분 오바메양이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성공시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기가 끝나가던 연장 후반 15분, 올림피아코스 유세프 엘 아라비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결과는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1, 2차전 합계 2-2 동점이었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올림피아코스가 16강 티켓을 쥐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서 준우승한 아스널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오바메앙이 절호의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, 공이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조기 탈락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잉글랜드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를 대파하고 16강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맨유는 전반 22분 브뤼헤 수비수 사이먼 델리가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골로 첫 골을 챙겼고 수적 우위 속에서 4골을 더 넣어 5-0 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인터 밀란은 불가리아 루도고레츠에 2연승을 거두며 16강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밀라노, 인터 밀란 홈에서 치러진 이 경기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무관중으로 치러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