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신천지가 아니라서"…일반 만성질환자 홀대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는 폭증하는데 병상과 의료인력은 제한된 탓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구에선 신천지 교인 전수검사가 실시되면서 일반시민들에게선 불만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우선순위가 밀려 검사조차 받기 어렵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즉각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관련 국내 열 네번째 사망자 70살 이모씨.<br /><br />지병으로 폐렴과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부터 가벼운 감기 증세를 보였는데, 27일 오후에야 대구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집에서 대기하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습니다.<br /><br />이씨는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심정지 상태로 이곳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 급히 이송됐는데, 한 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유가족측은 이씨가 신천지 관련자가 아니어서 제 때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신천지 (신도)가 아니고 관련자가 아니기 때문에 안해준다고. 보건소에 가서 안된다고 해서 대구의료원에 왔고, 폐렴 소견이 났는데 집에 가라고 한 거에요."<br /><br />대구시는 검사를 받아야할 시민이 받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신천지 교인은 선별진료소에 나오라고도 하지만 집으로 가서 검체를 하는 그런 상황으로 진행합니다. 신천지 교인 때문에 검체 받아야 하는데 못 받는 시민들은 없습니다."<br /><br />그동안 신천지 교인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대거 발생하자 당국은 신천지 관련자에게 검사를 집중해왔습니다.<br /><br />확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대응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체는 물론 진료와 치료시설이 제한돼 있다보니 감염될 경우 사망 위험이 높은 만성질환을 가진 일반 환자들에 대한 진료와 관심이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