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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누적 확진자 2236명…병상 부족 문제 심화

2020-03-01 1 Dailymotion

대구 누적 확진자 2236명…병상 부족 문제 심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 지역 확진자가 연일 수백명씩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도 2,2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면서 당분간 급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대구시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은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3일째 되는 날입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어제 오후까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2,236명입니다.<br /><br />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70% 이상이 대구 지역 환자입니다.<br /><br />연일 사망자도 발생하면서 상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구시는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약 2,0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, 나머지 8,000여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의 확진 비율도 높았는데요,<br /><br />당초 전화조사에서 증상이 있다고 답한 경우에는 87%, 증상이 없다고 응답했던 경우에도 확진자 비율이 72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당분간 대구지역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정부도 "향후 며칠간 대구 확진자 발생은 상당 수준 계속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턱없이 모자란 병상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자택에서 병상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1,300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자가 격리 중 가족들 간 2차, 3차 감염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는 9일 예정됐던 대구지역 모든 학교의 개학도 2주 더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권영진 대구시장이 "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"고 밝힌 만큼, 대구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브리핑을 열고 병상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 기자, 경북도 확진자 숫자가 많은데요.<br /><br />어떤 상황인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 지역 확진자는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경북도의 자체 집계 결과 모두 495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김천교도소의 재소자가 감염되는 첫 사례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직원과 수용자 30여명이 격리돼 있기는 하지만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단 복지·생활시설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산 서린요양원에서는 확진자 발생한 이후 3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밀알 사랑의 집에서도 20여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는,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도는 현재 약 5천명에 달하는 지역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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