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직격탄…실내 프로스포츠 멈춰서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프로스포츠들이 아예 멈춰 설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리그를 잠정 중단한 남자프로농구에 이어 여자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긴급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주KCC 선수단의 숙소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며 중단된 남자프로농구에 이어, 여자프로농구도 리그 중지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당초 정규리그 일정은 이번 달 19일까지로, 팀당 4~5경기씩 남겨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선수들의 건강까지 위협받게 된 지경에 이르자, 리그를 그대로 진행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사무국장 회의를 소집했고요. 현 상황에서 리그 운영에 대해서 깊이 고민할 예정입니다. 리그 중단이라든지 종료라든지에 대한…"<br /><br />양대 실내스포츠인 프로배구도 긴박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무관중 경기와 리그 종료 사이에서 논의 중인데, 시즌 막판인 만큼 최종순위가 예민한 부분입니다.<br /><br />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이 봄배구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고,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1위 싸움이 팽팽합니다.<br /><br /> "몇 경기 안 남아서 아마 중단이 시즌 종료로 갈 가능성…최종순위라든지 아니면 혹은 상황이 나아졌을 때 플레이오프는 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 등 이슈들이 많아서요."<br /><br />한국배구연맹은 일단 각 구단의 의견수렴을 위해 2일 실행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