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주 지역 신천지 교인 대상 선별진료소 운영 <br />태장동 신천지 학생회관에서 지난달 수차례 예배 <br />신천지 교인 무더기 확진…교인 병원 찾아가 <br />원주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관광공사 본사 폐쇄<br /><br /> <br />강원도의 경우 지난 주말과 휴일 확진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3백여 명과 함께 예배를 본 원주 지역 신천지 교인 사이에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확진 환자의 경우 교인이 운영하는 병원에 다니며 증세를 숨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원주 외곽에 있는 공터입니다. <br /> <br />원주 지역 신천지 교인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진료소가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체 검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확인된 원주지역 확진자들은 모두 신천지 관련자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검사받는 사람들은 지난달 원주 태장동에 있는 신천지 학생회관에서 수차례 예배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[신천지 관계자 : 거기 3백여 명이 예배를 같이 드려서 그분들은 빨리 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렇게 (확진 판정이) 나오기 시작한 거죠.] <br /> <br />일찌감치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교인도 상당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이 찾아간 곳은 보건소 선별진료실이 아닌 특정 병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철문이 닫힌 원주 지역 한 내과의원, 확인 결과 신천지와 연관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원창묵 / 강원 원주시장 : 의원 의사가 신천지 교인 맞습니다. 그러다 보니까 본인들끼리 서로 같은 교인이면 서로 잘 알 수 있지 않겠어요. 아마 증상이 있다고 판단하니까 이제.] <br /> <br />일부 교인이 증세를 감추고 생활하면서, 여파는 공공기관 밀집 지역까지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원주 혁신도시 내 한국관광공사 본사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용역사 직원 한 명이 확진되면서, 건물 14층이 모두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 650여 명이 모두 재택근무에 들어갔고, 확진자와 같은 층에 있던 20여 명은 자가 격리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원주시는 예배당에 간 교인은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전원 검사를 진행할 예정, 협조하지 않을 경우 경찰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021716215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