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학가 SNS로 퍼지는 '코로나19' 가짜뉴스 몸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학교도 코로나19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익명성 기반의 커뮤니티사이트를 중심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대학교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이용한 학교 셔틀버스와 기숙사 일부 동에 대한 소독이 주말 동안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우려했던 추가 감염 소식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기숙사는 긴장 속에서도 차분히 일상을 찾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서의 분위기는 조금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교인인 확진자가 학내에 잇따르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진 겁니다.<br /><br />다른 대학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가짜뉴스는 확대, 재생산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나온 적 없는 연세대학교 일부 건물이 코로나19로 폐쇄됐다는 가짜뉴스는 다른 대학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앙대학교에서도 확진자 가족이 도서관에 들러 해당 건물이 폐쇄됐다는 글이 해당 대학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역시 가짜뉴스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자기가 그걸 피하고 싶어도 어떻게 피하는지 알 방법이 없고 이런 식의 조합이 사람들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조합이죠."<br /><br />학교 측은 난감합니다.<br /><br /> "학생들이 여러 가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서로 증폭되면서 서로 오해하거나 당황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."<br /><br />다른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 대학들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교내 확진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