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국방부 "한국에 의료진 파견…모든 시나리오 대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주한미군에 의료진과 개인 보호장비 등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군사훈련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"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에스퍼 장관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"지난 6주간 실무진 차원의 회의가 매일 열렸고, 많은 결정과 조치가 있었다"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각 사령관들은 필요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 왜냐면 모든 지역에서 모든 상황이 특별하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회견에 함께 한 마크 밀리 합참 의장은 주한 미군에 "의료진과 의료 물품을 보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에서는 지난달 29일까지 확진 병사의 아내를 포함해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, 주한미군은 위험단계를 '높음'으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의 예를 들면 국방장관이 일부 의료진의 추가 파견을 지시했고, 마스크와 장갑, 보호복 같은 개인적 보호장비도 보내라고 했습니다."<br /><br />밀리 합참의장은 "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거론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"고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한 "미군내 연구소들이 백신 생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"며 "두어달 내 진전 상황을 보려고 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