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 대신 이쑤시개·립스틱…코로나가 바꾼 일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의 많은 모습을 바꾸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을 만지는 걸 꺼려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엘리베이터 등 다중이용시설 안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우려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도 손소독제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기 전과 후 손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해 접촉에 의한 감염 우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몇 군데 시범적으로 (비치)해보니까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. 그래서 전체적으로 아파트에 설치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이처럼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에 대한 '접촉 공포'가 고개를 들면서, 온라인 공간에서는 갖가지 자구책이 공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쑤시개는 물론 코르크를 끼운 빈 립스틱,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 뒤 바로 소독할 수 있는 라이터까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집에 들어오면 무조건 손을 씻는 것이 기본입니다. 손 소독제 같은 건 필요하죠. 누구든지 손을 씻고 빨리 예방하는 게…"<br /><br /> "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걱정되기도 해서 특히나 KTX를 타고 올라오는 상황이 있어서 (장갑을) 끼고 나왔습니다. 실제로 그런 (접촉)공포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 과장된 공포는 아니라고도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보건당국은 손이 닿는 물건을 소독제로 잘 닦고, 모임과 외출 등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