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청·강원 확진자 증가…특정지역에서 집중 발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청권과 강원권도 계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충청과 강원 모두 특정 지역에서만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, 우선 충청권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질병관리본부가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충청권 누적 확진자 수는 108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 0시 기준보다 4명이 늘었는데요.<br /><br />권역별로는 충남이 3명 추가돼 81명, 충북이 1명 추가로 12명을 기록했고, 대전과 세종은 추가 확진자 없이 각각 14명과 1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은 역시 천안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천안에서만 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천안에서 5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여성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 여성은 줌바댄스교습소 등 운동시설 강사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천안지역의 확산세는 다소 주춤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꾸준히 확진자가 추가되고는 있지만 그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문제는 지역 내에서 2차, 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오늘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는 2살 여자 아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천안에 10대 이하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, 대부분 부모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충남도와 천안시는 자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청권도 그렇지만 강원도 오늘 확진자가 늘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오늘 0시 기준으로 1명이 늘어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밤 늦게 45살 남성이 강원 원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강원의 경우 확진자의 50%인 10명이 원주에서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대부분 신천지 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달 16일 원주 태장동 학생회관에서 신천지 예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의 확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와 원주시는 예배 참가자 34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조사를 거쳐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전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