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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발 입국자 14일간 강제격리 중국 도시 늘어

2020-03-03 0 Dailymotion

한국발 입국자 14일간 강제격리 중국 도시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 중국을 방문하면 14일 동안 격리되는 것은 각오해야 할 듯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까지 갔던 중국이 이젠 오히려 외부로부터의 역유입을 우려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입국절차를 과하다고 할 만큼 까다롭게 적용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섰고, 사망자도 2천 900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9일엔 573명에 달했는데, 지난 1일엔 202명, 2일 125명으로 더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통계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한때 고삐 풀린 것처럼 폭증했던 중국의 코로나19 기세는 안정세를 찾아가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상황이 달라지면서 중국의 태도도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내 주요 도시들이 외국에서 코로나19가 재유입될까 우려하며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세계 최대의 잡화 도매시장이 있는 저장성 이우시는 한국과 일본 등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나라에서 오는 사람을 14일간 지정된 호텔에 격리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우시 외에도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, 장쑤성 난징 등은 코로나19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한국 사람을 14일간 격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난징과 이우시의 지정 시설에 격리된 우리 국민은 현재 150여명과 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상하이도 2일 밤부터 공항에 도착한 한국발 입국자들에게 예외 없이 격리 조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 정부 차원의 큰 지침에 따라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수도 베이징시도 '질병 상황이 심각한 국가'에서 들어온 사람은 반드시 14일간 자가 또는 강제 격리를 뜻하는 '집중 관찰'을 해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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