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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치료센터 가동했지만…의료인력 확보 '비상'

2020-03-03 1 Dailymotion

생활치료센터 가동했지만…의료인력 확보 '비상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지역의 부족한 병상 확보를 위해 경증환자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이 본격화됐습니다.<br /><br />기업과 단체에서 도움이 잇따르며 시설 확보엔 청신호가 켜졌지만 정작 이들을 관리할 의료진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의 80%가 넘는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고안된 생활치료센터,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에 이어 농협경주교육원이 운영에 들어갔고 주말까지 대구와 경북지역 6개 연수시설이 차례로 전환됩니다.<br /><br />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와 병원에 입원한 경증환자 이송이 마무리되면 부족한 병실 문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 "국공립과 민간의 시설들을 활용한 생활치료센터를 최대한 신속하게 확충하여 다음 주 초까지는 2,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공간 확보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환자를 관리할 의료 인력이 부족해 제 때, 제대로 운영이 가능할지가 걱정입니다.<br /><br />주말까지 문을 열 예정인 6개 시설에 대한 의료진은 그나마 급한대로 확보했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환자 160명에 24명의 의료인이 배치된 대구 중앙교육연수원의 경우 24시간 3교대 운영을 고려하면 한 번에 7~8명의 의료진이 이들을 모두 맡게 됩니다.<br /><br />의료진 1명당 환자 20명꼴입니다.<br /><br />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더욱이 하루 500명 이상 환자가 늘어나는 최근의 추세라면 지속적으로 의료진 충원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 "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자원봉사 의료진들을 모집을 했습니다. 그 부분들을 빨리 대구부터 투입시켜 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거점·전담병원도 환자가 급증하고 장기화하면서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어 인력난 해소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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