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강 앞둔 대학가…캠퍼스 내 선별진료소 등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대학 개강이 다시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일부 대학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가 등장했는데요.<br /><br />김수강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평소 같으면 학생들로 북적였을 3월 첫 주의 대학 캠퍼스, 인파 없이 휑한 운동장 한 켠에 하얀 텐트가 들어섰습니다.<br /><br />개강을 앞두고 마포구가 지역 내 대학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이틀 전에 입국했는데, 해외에서부터 기침을 시작하더라고요. 그래서 불안해서 왔습니다."<br /><br />보건소에서 나온 의료진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리를 지키며 진료소를 찾은 증상 호소자들을 진단합니다.<br /><br /> "(방문하면) 문진도 하시고, 역학조사서도 쓰시고 기본적인 문진 하신 다음에 검사 대상으로 분류가 되시면 음압실로 안내를 받으셔서 그 안에서 검사를 받으시게 됩니다."<br /><br />다시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개강을 앞두고 대학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중국 입국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을 할 예정입니다. 지금도 산발적으로 입국을 하고 있는데요. 그 유학생들에 대해서 좀 더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관리하고…"<br /><br />개강 후 전국 각 지역에서 학생들이 올라오는 만큼 마포구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진료소를 운영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