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감염될까 겁나요" 지하철·버스 ’방역 초비상’ <br />시내버스 수시로 방역…"작업인력 네 배 늘려" <br />차고지로 들어오는 버스 하루 467대…매번 소독 후 운행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곳곳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가까이 접촉하게 되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수시로 방역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, 대중교통 방역 현장에 직접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버스 차고지 상황부터 살펴볼까요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 버스 방역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지금 막 도착한 시내버스에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실 수 있듯, 차량 안에서 방역복을 입은 직원이 소독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까지는 '연막 방역'을 주로 했다면 지금은 버스 손잡이 등 접촉 빈도가 높은 부분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버스 한 대에 2분 정도 걸리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차고지로 들어오는 버스가 모두 467대인데, 소독이 끝난 차량은 다시 시내로 나갑니다. <br /> <br />이 집중소독 작업은 버스 기사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연막 방역은 버스 74대를 12명이 이 작업했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시작했을 당시엔 3명이 투입됐다가, <br /> <br />지난주 정부가 방역 위기 단계를 '심각'으로 상향한 뒤 인원을 네 배로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소독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의 말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수 / 공항버스(주) 정비반장 : 매일 한 시간씩 일찍 나와 직원 3명과 버스 74대를 연막 소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상황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, 회사 측은 방역 인력과 연막 소독기 등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회사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차량 탑승하는 시민들이 쓸 수 있도록 손 소독제를 항상 비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 업체에서는 버스 기사가 운행할 때마다 비상용 마스크를 챙겨 꼭 필요한 승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방역 인력을 투입해 매주, 이곳 차고지 전체 시설과 바닥 등을 소독하는 등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다른 사람과 불가피하게 접촉할 수밖에 없는 이 시내버스 이용률은 작년과 비교할 때 조금 떨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에서 시내버스 이용률은 지난주 평일 기준으로 전월 대비 29.5% 정도 떨어졌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413504295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