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이죠.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어젯밤에 개인 담화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를 폄하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 <br /> <br />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남 메시지 발신에 나선 것이 처음인데, 그것 자체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봐야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북한에서 최측근 이상의 위상과 역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발신한 메시지 가운데 최상급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건의한 인물이 되겠고 북한에서 남북 대화를 옹호하고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우호적인 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정부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불만과 실망감을 최고 수준에서 표출하는 차원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또 김여정 제1부부장의 위상과 역할 변화도 관심사가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제1부부장은 그동안 국가운영과 관련해서 일을 배우는 자세를 보였는데 이제는 보조적인 위상을 넘어서서 최상급 책임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도 주목 대상이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김여정 제1부부장까지 동원하면서 청와대에 극단적인 조롱을 표현을 사용한 이유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은 지난해 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소통 방식이나 공감 능력 등에 대한 불만을 자주 표명한 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담화도 문 대통령에 대한 불만 표출로 충격요법을 사용하면서 북한과의 소통 방식을 변경할 것을 촉구하거나 압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에 대한 불만 표출 외에도 북한은 통상적인 군사 활동에 대해서 남측이 도발로 규정하고 문제 삼는 것을 중단할 것을 압박하는 의미도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남북 관계 개선과 관련해서 대화의 여지가 있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표시하는 의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 남북 관계 개선과 관련해서 여지가 있다고 분석하는 근거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담화 내용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41447192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