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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제 방역 진행된 경산…공무원 확진 사례 나와

2020-03-04 1 Dailymotion

일제 방역 진행된 경산…공무원 확진 사례 나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경북도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이틀을 일제 방역의 날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이 시행 첫날이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간 취재기자에게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산시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약 2시간 전 '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' 지정 이후 처음 실시된 일제방역이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방역 참석 인원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50사단 장병 40명, 공무원 20명 등 민관군 120여명으로, 모두 보호복에 장갑,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산역 광장에 모였는데요.<br /><br />방역대원들은 소독용 분무기를 메고 역 앞 거리를 돌아다니며 소독약을 뿌렸고, 가게 창문도 닦으며 꼼꼼히 방역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차량들은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로를 방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방역에 직접 참여하며 방역대원들의 일손을 거들었습니다.<br /><br />경산역에서 시작된 일제방역은 시청 등 목표 장소까지 소독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북도는 3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이틀을 '경상북도 일제 방역의 날'로 지정했는데요,<br /><br />앞으로 일제방역의 날이 되면 도내 23개 시군 새마을회, 공동방제단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경북 전역을 동시 방역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 경북 내에서 경산시에 가장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데요.<br /><br />공무원 확진자도 발생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오전 0시 기준 경북도에서 전날보다 증가한 확진자는 89명인데, 그 중 경산에서만 59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도 전체 확진자 725명 중 경산의 확진자는 288명, 즉 10명 중 4명이 경산 주민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경산시의 경우 공무원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경산시청 자원순환과의 폐기물매립장 운전직 공무원인 59살 남성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큰 아들에게서 옮은 것으로 추정되지만, 명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작은 아들 역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 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산시는 지난 2일 폐기물매립장에 대해 방역 조치했고, 오는 15일까지 자원순환과 직원 4명을 자가격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산시청 도시과 공무원 38살 여성도 확진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9일 확진받은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, 어머니 또한 다른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을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지난 2일 김천의료원에 입원했고, 어머니는 지난 1일부터 중증환자로 서울세브란스병원 입원 중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남편과 딸은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 중이며, 시청의 해당 사무실은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산시청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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