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트남 신속대응팀 출발…하노이·호치민·다낭에 파견 <br />외교관·경찰 등으로 구성…베트남 격리 270여 명 지원 <br />귀국 지원…시설격리→자가격리 전환 등 협의 예정<br />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베트남에 파견하는 신속대응팀이 조금 전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 270여 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모두 몇 명이 파견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베트남대사관이 있는 하노이와 총영사관이 있는 호치민, 다낭 등 3개 도시에 네 명씩, 모두 12명이 파견됩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와 법무부, 경찰청 등 관계 기관 공무원들로 구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견자 중에는 베트남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찰도 포함돼 있는데,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고 베트남 경찰이나 출입국 기관의 협조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속대응팀은 귀국을 원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, 군이나 병원에 격리돼있는 사람들을 자가 격리 등으로 돌릴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당초 도착 즉시 14일간 격리한다는 베트남 당국의 원칙이 적용될까 우려했는데, 우리 신속대응팀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협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어제 신속대응팀 전원이 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확인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신속대응팀 격려차 공항에 나갔는데요. <br /> <br />잠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베트남에 있는 우리 국민 270여 명께서 지금 자의 반 타의 반 격리 상황에 있습니다. 많이 불편하실 것 같은데 현지 공관의 능력으로는 좀 부족한 것 같아요. 열심히 해주셨지만…. 그래서 신속대응팀을 3개 도시에 4명씩 해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강 장관은 또, 공항에서 특별입국절차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중국 전용 입국장을 통해 소독과 발열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많은 나라가 한국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국내 상황이 진정 되면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여러 나라 외교 장관들이 자국 방역 시스템으로 봤을 때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라고 설명해왔다며 한국과의 우호, 협력 의사는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50957117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