텅 빈 남대문시장 상가…코로나19 사태로 발길 ’뚝’ <br />남대문시장 상인 "평년 대비 80% 넘게 매출 감소" <br />남대문시장, 12번째 확진자 다녀간 이후 ’직격탄’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통시장입니다. <br /> <br />전통 시장하면 떠오르는 곳, 남대문시장도 코로나 한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해 매출이 80% 가까이 감소했다며, 울상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전통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아 보이는데,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줄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남대문시장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장 한복판 사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것과는 달리 뒤로 보이는 것처럼 거리 자체가 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쪽 거리도 쪽도 같이 보시면, 점포 앞에 손님을 맞기 위한 주인들만 하릴없이 거리에 나와 있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사거리를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물건을 사거나 장바구니를 들고 있는 시장 손님들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그야말로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간혹 오가는 사람들도 시장을 찾은 손님이 아니라, 대부분 남대문시장을 그냥 지나쳐 가는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, 상인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평소보다 80% 넘게 매출이 줄었다며, 울상입니다. <br /> <br />남대문시장 상인 이야기 같이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균 / 남대문시장 상인 : 지금 사람들 나오는 것은 거의 20% 정도밖에 안 돼요. 저희가 예전에는 줄을 서서 먹는데, 지금은 손님 오는 것을 기다려야 하니까, 거의 손님이 없다고 보면 되죠.] <br /> <br />특히, 이곳 남대문시장은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, 코로나19 초기부터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는데요. <br /> <br />2월 초부터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기 시작했고,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발길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남대문시장 상인회에 따르면, 시장 내 8천여 개 점포가 최근 한 달 매출이 평년보다 최소 80%에서 최대 90%까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외국인 관광객은 평소보다 1%도 오지 않는 상황이라며, 속상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손님이 급격하게 떨어지다 보니, 자체적으로 휴업하는 가게가 많아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시장 측은 새벽과 저녁 매일 2차례씩 시장 구석구석까지 방역 작업을 하고 있고, '클린 시장'임을 알리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51154584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