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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에 분노하고 지친 사회...심리상담으로 달랜다 / YTN

2020-03-05 7 Dailymotion

정부, 국민 심리 상태 관리할 ’통합심리지원단’ 운영 <br />국가트라우마센터, 확진자·확진자 가족·유가족 상대 상담 <br />전국에서 권역별로 다섯 곳 운영…대면·전화 상담 가능 <br />하루에 수십 통 전화…죄책감·분노 등이 주된 사례<br /><br /> <br />확진 환자와 자가격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심리 센터를 찾는 사람도 그만큼 많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민적 우울감과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통합심리지원단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트라우마센터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힘을 합쳐 '심리적 방역'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는 주로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권역별로 다섯 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퇴원한 확진자나 숨진 환자의 유가족은 심리적 고통이 있을 때 트라우마센터에 연락하면 전문가들과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면 상담이 어렵다면 24시간 전화 상담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하루에 코로나19와 관련해 걸려오는 전화만 수십 통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사람에게 옮긴 건 아닐까 하는 죄책감, 다른 확진자들에 대한 분노 등이 주된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[심민영 / 국가트라우마사업부장 : 굉장히 부정적인 이목을 받고 루머에 시달려야 하고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도 격리라든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상당하고요.] <br /> <br />자가격리자나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도 감염병에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밖에 나가지 못한다는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나은진 /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: 자가격리가 되는 순간 내가 걸렸을지 모른다는 불안이 있을 수 있겠죠. 또 계속 같은 공간 안에 지내는 게 어떻게 보면 감옥이나 다를 바 없는 거잖아요. 공황장애 문제가 있었던 분들은 그게 촉발될 수 있는 상황인 거죠.] <br /> <br />확진자가 폭증하고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심리 상담 건수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우한발 입국자 전수조사가 시작된 1월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트라우마센터에서는 확진자와 가족에 대한 전화 상담이 540건 진행됐고,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가격리자와 일반인 요청으로 진행한 심리 상담은 만8천여 건에 이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52316173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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