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외교부는 오늘 오후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들여 강력히 항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에 대한 입국 금지 제한국이 100곳을 넘어선 가운데 강경화 외교장관이 직접 주한 외교단 설명회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일본이 우리 국민에 대해 '2주 시설 격리' 조치를 발표했는데, 우리 정부 강력히 항의하고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오늘 오후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우리 정부의 강력한 항의를 전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조 차관은 도미타 대사에게 한국에 대한 입국 거부 조치는 극히 유감이며 즉각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된 불합리하고 과도한 조치라는 입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외교부는 어젯밤 소마 히로히사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이번 조치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한편 강한 유감과 항의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성과가 보이는 시점에서, 일본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방역 이외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일본 조치에 맞대응하며, 오염지역 지정이나 여행경보 격상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우리가 일본에 취하고 있는 조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 지난달 11일 취한 여행 최소화 권고와 지난달 29일 일본 전역에 대한 1단계 여행경보 발령이 전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의 조치가 다른 국가로 확산하지 않을지 걱정인데요. 오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단을 상대로 설명회를 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 대한 입국 금지 또는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가 오늘로 100곳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회원국 기준으로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방역 선진국인 호주와 일본이 입국 금지 조치에 나서면서 다른 선진국으로까지 관련 조치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강경화 장관은 오늘 오후 주한 외교단들을 상대로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직접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정부의 방역 노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과도한 입국제한 조치를 막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주한 외교단 설명회는 지난달 25일 김건 차관보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61205469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