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태호, 결국 탈당…고향 출마 강행 <br />홍준표, 내일 거취 표명…무소속 출마할 듯 <br />김태호, 결국 무소속 출마 강행…고향 출마 선언<br /><br /> <br />미래통합당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지난주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무소속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공천 탈락 이후 거취를 고심하던 김태호 전 경남지사. <br /> <br />결국 탈당을 결심하고 무소속으로 고향인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심으로 고향에서 출마를 원했지만 경선 기회 한번 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친정집을 잠시 떠나는 것일 뿐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며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쓴소리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호 / 전 경남지사 : (공관위가 우리 지역에는)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결례를 한 것입니다. 참으로 저는 오만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공관위와 힘겨루기 끝에 고배를 마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마음을 굳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행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했는데, 무소속 출마에 무게가 실립니다. <br /> <br />양산을에 출마해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지 아니면 고향인 밀양에서 다시 출사표를 던질지 여러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<br /> <br />홍 전 대표는 이번 공천 심사를 불의와 협잡이라고 비판하며 쉬운 길은 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형오 /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(지난 5일) : 우리 공관위 결정은 상당히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내린 것인데 뒷문을 열어놓고 한 것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현역 의원 가운데서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선의 이주영 부의장도 SNS에 자신을 컷오프 한 것은 불공정하고 불의한 일이라고 공개 비판하며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함께 공천 탈락한 재선의 김한표 원내수석도 공천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재심사를 신청하는 등 통합당 내 공천 반발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081857259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