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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·경북 신규 확진 둔화…복지시설은 격리

2020-03-09 5 Dailymotion

대구·경북 신규 확진 둔화…복지시설은 격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의 확진자는 어제(8일) 자정 기준으로 6,4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별 추가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대구·경북 상황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대구시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부터 한 시간 후쯤이면 중앙방역 대책본부에서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수 등이 발표될텐데요.<br /><br />일단 어제(8일) 0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,381명으로 5천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경북의 누적 확진자도 1,081명으로 1천명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어제(8일) 0시 기준으로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297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9일 대구에서 700여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, 하루 확진자수 증가가 300명 밑으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경북의 경우도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122명, 7일 6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어제(8일)는 30명 선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다소 진정 돼가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추세에 대해 방역당국은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 검사가 거의 마무리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방역당국은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들에게 다시 한번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오늘(9일)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은 모두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육군에서는 오늘(9일) 오후에 격리 조치가 내려진 '한마음 아파트'에 대해 제독차 등을 동원한 방역 작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도에서는 오늘(9일) 노인요양시설 같은 사회복지시설을 동일 집단 격리, 그러니깐 코호트 격리를 한다면서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도에서는 오늘(9일)부터 2주간 도내 사회복지시설 573곳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말씀드렸듯이, 하루 단위 추가 확진자 수는 다소 주춤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어섭니다.<br /><br />최근 일부 노인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들 시설에 대한 코호트격리는 오늘(9일)부터 22일까지 2주간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을 제외한 모든 인원의 출입은 금지됩니다.<br /><br />경북도는 이번 조치는 권고가 아닌 '강제 조치'라고 재차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호트 격리를 위반할 경우 벌금 2천만원 이하, 징역 2년 이하 처벌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한편, 대구에서는 어젯밤 8시 20분쯤 경북대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되던 60대 여성이 난동을 부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도주 시도까지 했는데요.<br /><br />구급대원의 설득 끝에 다시 구급 차량에 태울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업무방해·폭행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시민 모두가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지난 6일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출산을 했는데요.<br /><br />신생아는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임신부에게서 뱃속 아이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.<br /><br />대구 경북 지역에는 이 여성 이외에도 6명의 임신부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은 집 또는 경북 경주에 있는 생활 치료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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