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국 통제 첫날 일본행 항공기 2대…하늘길 사실상 막혀 <br />입국 제한국 계속 늘어…공항 이용객 6분의 1로 급감 <br />한·일 오가는 여객선 6척 운항 중지…바닷길도 막혀<br /><br /> <br />한국과 일본 양국이 입국 규제를 강화한 첫날,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떠난 항공기는 단 두 대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서 일본을 오가던 여객선은 모두 운항을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막힌 겁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국제공항. <br /> <br />일본 간사이행 항공편 발권 창구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탑승이 예정된 25명 가운데 한국인이 2명 있었지만, 모두 탑승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몸을 실은 외국인도 8명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대한항공 관계자 : 한국사람 아무도 안 탔어요. 결국.] <br /> <br />한일 양국의 입국 통제 첫날,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일본 직항 항공기는 2대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기 54대가 떴던 하루 전날과 비교하면 하늘길이 사실상 막힌 겁니다. <br /> <br />평소 승객들의 대기 줄로 가득한 출국장 역시 보시는 것처럼 텅텅 비어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뿐 아니라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106개로 늘면서, 하루 20만 명에 육박했던 인천공항 이용객은 6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닷길 역시 승객들의 발길이 끊긴 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여객터미널이 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6척인데, 운항이 전면 중지된 겁니다. <br /> <br />[한욱희 / 부산항만공사 항만산업부 과장 : 여객 전용 선사는 모두 임시 휴항에 들어갔으며 페리 선사는 3월 10일 이후부터 화물만 선적해 운항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서로 빗장을 내건 한일 양국의 교류가 언제 재개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091846345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