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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도쿄올림픽 잇단 '암초'…코로나19에 원전 방사성오염

2020-03-09 8 Dailymotion

日도쿄올림픽 잇단 '암초'…코로나19에 원전 방사성오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7월 개막 예정인 일본 도쿄올림픽이 잇따라 암초를 만나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기에다 후쿠시마 올림픽 관련시설 인근에서 방사성 물질의 오염이 심하다는 국제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내 코로나19 환자가 하루동안 16명 늘어 1,200명을 돌파했고, 사망자도 10명을 훌쩍 넘는 등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본 안팎에서 도쿄올림픽이 제때 열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낸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지사는 SNS를 통해 "4월 말까지 코로나19가 종식하지 않으면 도쿄 올림픽은 아웃될 것"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감염병 전문가 미즈노 야스다카는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가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7월까지 세계적으로 종식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후쿠시마 올림픽 관련 시설 인근의 방사성 오염 악재까지 겹쳤습니다.<br /><br />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기자회견을 열어 도쿄올림픽 시설 인근의 방사선량이 엄청나게 높게 조사됐다며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 지점의 지표면 방사선량이 71마이크로시버트(μ㏜)로 측정됐는데,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의 평균치인 0.04μ㏜에 비해 무려 1천 775배에 이른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는 세계 환경운동가들이 방사성 오염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도쿄올림픽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올림픽 개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하계올림픽은 1, 2차 세계대전 때 세 차례를 제외하고는 4년마다 어김없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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