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로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고용 효과가 높은 유통업체 생존을 위해 대형 마트의 경우 온라인 배송 규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해 주고 대형 면세점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하를 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 한 달여 지난 지금 대형마트를 찾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마트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자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코로나19 사태 종료 때까지 한시적으로 월 2회 의무휴업일과 폐점 시간에 금지돼 있는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허용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광림 / 체인스토어협회 상무 : 일부 생필품, 식재료의 경우 소폭 (매출이)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품목들은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시민들이 대면 접촉을 꺼림에 따라 온라인 유통업계 매출은 늘었지만 대형마트의 경우 방문자 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를 정부와 지자체에 건의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입국 거부와 국제선 항공편 중단으로 면세점 업계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[대형 면세점 관계자 : 전년 2월에 비해 매출이 40% 하락했고 코로나 사태 직전에 비해 50∼60% 매출이 빠졌습니다.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매출 감소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] <br /> <br />면세점 업계는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이달 중 공항 면세점 매출이 인천공항공사에 지불하는 임대료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소형 면세점에 대해서는 6개월간 25∼30% 임대료 인하를 발표했지만, 대형과 중견 면세점은 이 조치에서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입찰에 참여했던 중견사업자인 SM면세점이 스스로 입찰을 포기해 면세점 업계의 힘겨운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1100571591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