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로 개점 휴업 상태가 된 면세점들이 잇따라 영업을 포기하려 하자, 인천공항은 기존 사업자들에게 매출과 비례하는 임대료 조건으로 사업자들을 어렵게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뜻밖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져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자가 된 면세점 영업 <br /> <br />오는 9월 인천공항 1터미널 10개 면세점 구역에서 새로운 사업자가 영업을 시작해야 하나 현대백화점과 엔타스 두 곳만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급해진 인천공항 측은 신라와 롯데 면세점을 설득해 최장 6개월간 현 사업장에서 영업을 계속하며 1개월마다 계약을 갱신할 수 있도록 임시 조치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임대료도 정액제가 아니고 매출과 연동된 요율제로 확정해 급한 불을 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파열음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신세계 면세점이 형평성을 주장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사드 사태로 롯데면세점이 포기한 DF1과 DF5 구역에서 영업을 시작한 신세계 면세점은 2023년까지 임대료 정액제로 계약이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롯데와 신라가 9월 이후 매출 연동 요율제로 대폭 삭감된 임대료를 내는데 비해 신세계는 월 310억 원에 달하는 정액 임대료를 그대로 내야 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안주연 / 신세계 면세점 부장 : 신세계 면세점은 인천공항이 임대료에 대해서 타사와 균형 있게 형평성을 맞춰 배려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1분기에만 32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신세계로서는 정액제 임대료가 부담스러워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코로나 이후를 생각해 포기할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유통 전문가들은 예전과 같은 성장 산업으로서의 면세점 사업은 더 이상 없다며 새로운 임대료 계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. <br /> <br />[서용구 /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 : 면세점이 옛날과 같은 성장 산업으로의 면세점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뉴노멀에 맞춘 새로운 계약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신세계면세점이 곧 인천공항 측에 별도의 임대료 인하 협상을 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 수요가 감소해 위기에 몰린 인천공사 측이 쉽게 양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7250532523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