적막한 구로 콜센터…'교통요지'에 더 불안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건물은 완전히 폐쇄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시 선별진료소만 분주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콜센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코리아빌딩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입주민들이 날이 밝자마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겁니다.<br /><br />입주민을 제외하고는 건물에 대한 접근이 엄격하게 차단됐습니다.<br /><br />1층에 자리 잡은 카페를 비롯해 업무시설은 모두 문을 닫았고 평소 활기를 띠던 주변 상권도 적막한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은 적지 않았습니다. 코리아빌딩이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구로 콜센터 앞에는 두 곳의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인천을 오가는 버스들이 이곳 정류장을 지나갑니다.<br /><br />신도림역과 구로역도 근처에 있는데,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걱정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타고 있는 지하철에 확진자가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도 있고 그것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게 꺼려지는데 그렇다고 안 나갈 수는 없으니깐 많이 불안하죠. 지금도 불안하고."<br /><br />콜센터 직원 중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했던 사람들이 많고 확진자 거주지가 수도권 곳곳에 퍼져있는 점도 걱정을 키우는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,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