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청년·여성공천 우대 무색…86세대는 굳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선거 때마다 청년과 여성을 우대하겠다고 공언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공염불에 그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소수자 우대를 내세우는 민주당도 기득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여성들에 대해선 (공천 심사) 가산점을 너무 많이 줬습니다. (여성 공천) 30%, 분명히 제가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여성의 공천 심사 가산점을 최고 수준인 25%로 높이고, 청년과 정치신인 가산점도 상향했습니다.<br /><br />여성 공천의 경우 30%를 약속했지만 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국면에 다다른 지금, 결과는 초라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공천이 확정된 여성 후보는 29명으로 전체의 18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전략공천됐더라도 험지에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이수진 전 판사는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, 최지은 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보수세가 강한 부산 북강서을에 공천받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민주당 소속 여성의원은 23명인데, 이대로라면 21대 총선의 여성의원 진출 성적이 지난 총선 때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청년 공천 확대 역시 공허한 약속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의 20∼30대후보는 5명뿐입니다.<br /><br />청년 전략공천 지역구가 남아있긴 하지만, 그래도 지역구 청년 공천은 3%대에 그칩니다.<br /><br />조국 대리전 논란을 치른 김남국 후보는 안산의 거물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의 대항마로 배치됐고, 소방관 출신 오영환 후보는 지역구 세습 논란을 빚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의정부갑에 배치됐는데 지역에선 당직자 400명이 총사퇴하는 등 반발에 처해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으로, 오랜 세월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의정부를 새롭게 변화시키겠습니다."<br /><br />반면, 선거전 초반 용퇴론이 제기됐던 86세대는 건재합니다.<br /><br />86세대 대표격인 이인영, 우상호, 윤호중, 최재성 의원 모두 당내 도전자가 없어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