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도 감염자가 천 명을 넘어서면서 지역 보건당국은 인파가 몰리는 집회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놨고 민주당은 상원 차원에서 전국적 비상사태 선포 요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반등에 성공했던 뉴욕증시는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하자 낙폭을 확대해 하루 전의 상승 폭을 고스란히 반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CNN 등 미국 언론은 코로나19 환자가 천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도 30명을 넘어섰고 감염자 발생 주(州)도 40개 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확산에 지역 보건당국은 대처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워싱턴주는 25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집회를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워싱턴DC도 대규모 집회와 회의를 5월 말까지 연기하거나 취소하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앤드루 쿠오모 / 미국 뉴욕주지사 : 모든 전문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말합니다. 누군가로부터 6피트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. 뉴욕시 보도를 걸어갈 때 사람들로부터 6피트 떨어지려고 노력하라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상원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국적 비상사태 선포 요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재난관리처가 400억 달러를 주 정부에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[척 슈머 /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: 도움이 기업이 아닌 사람들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. 그 도움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문제로 고통받은 사람들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 폭을 반납하고 다시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하자 낙폭을 더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존스가 6%에 육박해 폭락했고 S&P500과 나스닥지수도 5% 가까이 떨어진 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등을 성공시켰던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현실화하기 어렵다는 금융권 전망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20651501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