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·사망 최다 기록 <br />伊 코로나19 누적 확진 1만2천4백여 명·사망 827명 <br />이탈리아 코로나19 치사율 6.6%…세계 평균치 3.4%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유럽 남·서부를 넘어 북부까지 번지며 확산일로를 걷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만에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2천여 명, 196명 급증해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인한 이탈리아 내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11일 하루, 전국에서 2천3백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하루 전보다 22.7% 늘어난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신규 사망자는 196명으로, 전날 대비 31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2천4백여 명, 누적 사망자는 8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치사율은 6.6%로 상승하면서, WHO가 파악한 세계 평균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자, 이탈리아 당국의 조치도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주세페 콘테 / 이탈리아 총리 : 식품점과 약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상점에 대해 휴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는 11일 하루 동안 5백 명 가까이 추가로 감염돼, 누적 확진자가 2천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도 15명 늘어, 현재까지 4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2천2백여 명, 사망자는 49명으로 증가했는데, 사흘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독일에서도 확진자가 천9백 명을 넘어섰고, 영국은 4백여 명, 스위스 6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유럽의 경우 스웨덴과 노르웨이 확진자가 각각 5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, 스웨덴에서는 첫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피해가 유럽 전역으로 번지면서, 각국 정부는 휴교령과 대규모 행사 취소, 국경 통제 강화 등의 강경책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21312550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