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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공천갈등' 황교안-김형오, 가까스로 정면충돌 피해

2020-03-12 0 Dailymotion

'공천갈등' 황교안-김형오, 가까스로 정면충돌 피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통합당 공천을 두고 김형오 공천위원장 '사천'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질 않자 황교안 대표가 6곳의 심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간 충돌 양상으로 번지는 듯 했는데요.<br /><br />김 위원장이 이중 2곳에 대해 황 대표의 뜻을 존중하면서 일단은 봉합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막천', '사천' 논란 등 김형오 위원장이 주도한 공천 심사를 둘러싸고 곳곳에서 잡음이 나오자 황교안 대표가 작심한듯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천과 관련해서, 일부 불공정 사례가 지적되고 있고 내부 반발도 적지 않게 일고 있습니다. 공관위의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…"<br /><br />황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비공개 회의를 거쳐, 인천 연수을과 부산 북강서을, 대구 달서갑, 서울 강남을 등 총 6개 지역에 대한 '재의'를 공관위에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의 결정에 사실상 '거부권'을 행사한 겁니다.<br /><br />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몇 시간 뒤 회의를 소집하고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, 2곳에 대해 최고위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민현주, 이두아 전 의원의 공천 결정을 철회하고, 민경욱 의원,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과 각각 경선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 "재의 요구한 이유까지 잘 생각해가면서 어쨌든 이기는 공천, 그리고 쇄신 공천. 이 두 가지 큰 틀에서…"<br /><br />당헌상 최고위 재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지도부의 일부 요청을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함으로써 총선을 앞두고 정면충돌 사태로 비화하는 것을 피한 겁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통합당 계열에서 최고위 재의 요구를 공관위가 받아들여 공천안을 번복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.<br /><br />경선 기회를 얻은 민경욱 의원은 "사필귀정"이라며 고마움을 나타냈고, 목전의 공천장을 일단 놓친 민현주 전 의원은 반발하며 "경선 참여 여부를 고민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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