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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도쿄올림픽 연기론 탄력받나

2020-03-12 0 Dailymotion

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도쿄올림픽 연기론 탄력받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, WHO가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올 여름 예정된 도쿄올림픽의 개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회 연기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강행 의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코로나19로 최악의 결과가 발생해 세계적 전염병이 될 경우 우리는 올림픽 개최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말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국제올림픽 위원회, IOC 최장기 위원의 발언이 '다이아몬드 프린세스' 감염사태와 맞물리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IOC는 서둘러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올림픽 취소나 연기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. 도쿄 올림픽의 성공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후 예정대로 진행될 것처럼 보였던 도쿄올림픽은 불과 며칠만에 또다시 이상기류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내부에서 연기 목소리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다카하시 하루유키 집행위원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"올여름 올림픽이 열리지 못한다면 1~2년 정도 연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옵션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수의 집행위원들 중 한 명의 의견이었지만 후폭풍은 거셌습니다.<br /><br />조직위 내부의 불협화음 양상에 위원장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방향을 바꾸거나 계획을 바꿀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정부 관계자도 가세해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많은 의견들이 있지만,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2011년의 동일본대지진 참화를 딛고 일어선 모습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림픽 강행 의지를 고수하는 일본 정부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인 대유행이 되면서 행사 개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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