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로 콜센터 확진 최소 105명…접촉자 추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최소 105명에 달하는데요.<br /><br />접촉자 추적이 계속되고 있는만큼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시청광장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어제 저녁 기준으로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인원이 74명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와 함께 경기도에서 14명 이상, 인천에서 17명 이상이 확진돼,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적어도 105명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드러난 이번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대부분은 11층 직원의 가족이나 접촉자지만, 다른 층 콜센터에 근무하던 직원도 최소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리아빌딩에서 일하거나 사는 사람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고, 확진자들의 접촉자들도 추적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들의 거주지가 수도권 곳곳에 퍼져 있고, 이들이 그간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 제주도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한 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저녁 기준 서울 내 확진자는 총 229명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신천지 법인취소 청문회가 진행되죠?<br /><br />법인 취소 절차에도 들어갔다고 하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0% 정도는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런 만큼 서울시는 서울 내 신천지 신도와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법인 취소 수순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오후 2시, 신천지 서울 법인 허가 취소 검토를 위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신천지 측은 여력이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청문회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시는 신천치 측 입장이 바뀌어 청문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청문회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신천지 측이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으면, 서울시는 정식으로 취소처분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신천지 법인 등록이 취소될 경우 건물, 성금 등 신천지 재산이 형성될 때 받았던 세금 감면 혜택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신천지 서울 법인이 법인 관련법의 '설립 목적 외의 사업 수행, 설립 허가 조건 위반'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간 신도 명단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전수조사를 거부했던 점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천지 측은 신천지 서울법인이 취소돼도 신천지가 해체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