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로 콜센터 확진 증가세 둔화…"큰 불 잡았다 판단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구로 콜센터와 관련한 집단 감염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3일) 오전 10시 기준 109명으로, 하루 사이 7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"큰 불은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한다"면서도, 안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구로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둔화됐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견된 지 5일째, 해당 빌딩 거주자와 근무자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왔습니다.<br /><br />전수조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과 13일, 콜센터 관련 확진자 수 증가세는 한 자릿수 대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"큰 불은 잡아가고 있다고 판단한다"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동선 조사도 대부분 완료돼서 접촉자를 확인 중 입니다. 일단 큰불은 잡아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방심 할 수 없습니다. 콜센터 집단감염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…"<br /><br />해당 건물 방문자를 추적하는 작업도 통신사 인근 기지국 통신 접속기록을 분석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콜센터 확진자가 다녀간 교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처럼 다른 지역에서 관련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현재 서울의 병상도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현재 800여개의 음압병상이 확보된 가운데 가동률은 27% 수준으로 70% 이상이 비어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, 외출이 조심스럽고 줄을 서기도 어려운 임신부를 위해 각 지역 주민센터에서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