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이러다가 줄도산" vs "더 큰 혼란 초래할 수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구 지역 소상공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학원 업계는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며 밖으로 나와 지원을 요구하는 행동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일부에선 다시 문을 열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시 수성구의 학원 밀집가입니다.<br /><br />도로에 차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길을 걷는 사람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학원은 불이 꺼져있고, 식당도 문을 연 곳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상황이 한 달 넘게 이어지자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게 힘겹습니다.<br /><br /> "매출이 거의 30% 이하로 떨어진 게 제일 심각하고, 그렇다고 문 닫으려니까 다른 돈 들어갈 곳도 많고…"<br /><br />특히 대구 시내 사설 학원들은 생존에 위협을 받을 지경이라고 아우성입니다.<br /><br />휴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건물 임대료도 제때 내지 못하는 곳도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 대구학원총연합회는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강사 인건비, 건물 임대료, 각종 공과금 등은 온전히 학원장의 부담으로 남아 영세학원은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…."<br /><br />대구시 학원들은 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에 적극 협조해왔습니다.<br /><br />휴원율이 94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더이상 버텨낼 여력이 없다며 일부 입시학원들이 16일부터 다시 개원하겠다며 들썩이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대구시는 이런 움직임에 행여나 집단감염을 초래하는 게 아닐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섣불리 문을 열었다가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학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. 학원의 개원을 연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