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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대출 분할 상환 혼란…"수요 부추길 수도"

2021-01-23 0 Dailymotion

신용대출 분할 상환 혼란…"수요 부추길 수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융당국이 '영끌' 차단을 위해 고액 신용대출 원금 분할상환 도입 방침을 밝혔죠.<br /><br />그런데 구체적 시기와 방식이 나오지 않아 빌린 사람도, 빌릴 사람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런 정책 예고가 '막차 행렬'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직장인 전용 익명 커뮤니티 화면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고액 신용대출 원금 분할상환 방침과 관련해 이미 받은 대출도 소급 적용되는지를 두고 걱정하는 글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결국, 소급 적용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뒤늦게 나왔지만 혼란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적용시기나 기준 등 세부 방안은 두 달 뒤나 나올 정책을 방침만 제시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 소득 8,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받는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이 넘으면 각종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의 40%로 제한하기 때문에 기준금액으로는 1억원 이상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다만 금융당국은 연봉을 넘는 대출 금액에 분할상환을 적용하거나 대출 전체 금액의 일부에만 적용하다가 확대해나가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규제 시행 전까지 유예 기간이 적용될 전망이지만 일각에선 소위 '영끌'을 막으려다 병원비, 사업자금 등 긴급한 자금 마련에 많이 이용하는 신용대출 본래의 수요가 막힐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<br /><br />규제 시행 전 '일단 받고 보자'는 대출 가수요가 발생해 되레 신용대출이 단기간 급팽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금리가 워낙 낮은 상태기 때문에, 자산시장 활황하고 부동산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뛰고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또, 은행 신용대출을 규제해도 저축은행이나 마이너스 통장 등 규제의 빈틈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효과를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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