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3단계 확인' 공항 검역 강화…주한외교단 방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국가 간 전파를 막기 위해, 공항은 어느 때보다 검역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출국자들은 3단계로 발열 상태를 확인받도록 조치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공항의 강화된 검역 현장에 장보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금요일 오후인데도, 인천공항 출국장이 한산합니다.<br /><br />간간이 보이는 여행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단단히 썼습니다.<br /><br />공항에 들어서자마자, 이렇게 발열상태 확인 카운터가 보입니다.<br /><br />공항 곳곳에 위치해, 열 감지 카메라로 출국자의 1차 발열 상태를 확인합니다.<br /><br />2차 발열 검사는 출국장 바로 앞에서 진행되고 3차 검사는 각 항공사들이 탑승구에서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37.5도 이상의 열이 확인되면 공항 선별진료소로 이송될 수 있고, 10분마다 1번, 총 세 번에 걸쳐 다시 체온을 측정합니다.<br /><br />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에 이어 주한외교단이 강화된 출입국 검역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측정의 정확도는 어느 정도인지 발열이 있는 대상자의 격리나 귀가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각국 승객들에게 적용되는 입국 검역절차도 안내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승객들이 건강확인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습니다. 저희는 한국에 대해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지만,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오는 15일부터 프랑스와 독일, 스페인, 영국,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여행객도 특별입국절차를 밟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들 국가에서 온 사람들은 1대1로 발열 검사를 받고 건강 상태 신고서를 낸 뒤, '자가진단 앱'도 설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