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연방자금 주 정부에 지원하는 방안 열려 <br />5백억 달러 규모 자금 코로나19 대응에 동원 가능 <br />연방재난관리처(FEMA), 추가 예산과 자원 사용 가능 <br />한국 사례 활용 '드라이브 스루' 검진 방식 도입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전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군요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각 13일 오후 3시 반, 우리 시각으로 잠시 전 4시 반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회견에는 백악관 태스크포스와 이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이 함께 했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금을 코로나19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주 정부에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1988년 통과된 스태퍼드법에 따른 것으로, 연방재난관리처는 400억 달러가 넘는 재난기금을 활용해 주 정부에 검사, 의료시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미국의 위험이 낮다며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도 감염자가 늘면서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상사태 선포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회가 승인한 83억달러의 긴급 예산에 서명했지만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비상사태 선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백악관 태스크포스의 데보라 박사는 미국에서의 검진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서 '드라이브 쓰루' 즉 차에 탄 채 검진을 받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미국 전역에서의 검진이 하루 이틀 사이에 판명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뉴욕주에서는 이미 한국의 방식을 도입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40514405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