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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집마다 방문하는 한전검침원 집단감염 뒤늦게 드러나

2020-03-14 4 Dailymotion

집집마다 방문하는 한전검침원 집단감염 뒤늦게 드러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에서 집집마다 방문하며 전력 사용량을 체크하는 한국 검침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업무 특성상 많은 사람을 접촉한다는 점에서 이들을 매개로 한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한전MCS 남동지사에서도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검침원 및 관리자 12명이 집단 감염되었으나 해당 시설은 폐쇄·방역 후 최소 인원으로 운영 중…"<br /><br />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대구 콜센터들.<br /><br />여기에 병원·구치소에 이어 이번에는 전기 검침업체에서도 무더기 감염 사례가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이 이미 집계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돼 있고 해당 시설 폐쇄와 방역작업이 이뤄지긴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직장 내 집단 감염 사례이고, 업무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접촉한다는 점에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좀 더 세밀하고 발 빠른 대책이 필요했지만 한발 늦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이들을 매개로 한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대구는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73명으로 내려앉은 후 13일 61명, 14일 62명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자가 더 많아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긍정적인 상황인 것은 분명합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, 이처럼 집단 감염 사례가 뒤늦게 잇따라 파악되면서 바이러스를 조기에 완전 퇴치하기 위해선 더 철저한 방역 대책과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, 잠재적 위협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대구시는 이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곧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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