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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새 진원지' 유럽, 각종 극약처방…"한국 배워야"

2020-03-14 5 Dailymotion

'새 진원지' 유럽, 각종 극약처방…"한국 배워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라는 오명을 쓴 유럽의 각국들은 확산 속도가 멈추지 않자 국경 폐쇄와 휴교령, 상점 휴업 등 각종 극약처방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뒤늦게 한국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병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럽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국가는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를 빼고도 스페인을 비롯해 열 한 개 나라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은 열흘 만에 확진자수가 30배가 넘는 5천명을,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덴마크와 폴란드 등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국가들은 국경 폐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유럽 국가들이 하나의 유럽을 이룬다는 목표 아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도록 체결한 솅겐조약이 무너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런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국경 통제와 관련한 공동조치 논의를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유럽은 단합해 특별한 대응을 필요로 하는 예외적 위기를 오늘날 겪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유럽 각국은 내부적인 비상조치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과 불가리아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영국은 5월로 예정된 잉글랜드 지방선거를 1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에서는 휴교령 대상 지역이 확대되고 있고, 벨기에는 학교는 물론 상점까지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 "비상사태가 시작되는 내일 열릴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비상사태 체제 아래 일련의 예외적인 결정을 채택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파리의 루브르박물관과 에펠탑, 베를린의 콘서트홀 등 관광시설들도 잇달아 폐쇄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다급해지자 유럽 내에서는 한국의 대응 방식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은 "한국만큼 잘 대비하는 나라가 없다"고 평가했고, 다른 독일 언론들은 한국의 선별진료소인 '드라이브 스루'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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