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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대 승부처는 '수도권'…지역별 관전포인트는

2020-03-15 2 Dailymotion

최대 승부처는 '수도권'…지역별 관전포인트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의 역학 구도 변화, 일부 지역구 조정 등 이번 총선은 지난번과 달라진 점이 많은데요.<br /><br />지역별 관전 포인트를 이준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항상 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서울, 인천,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입니다.<br /><br />경기 군포 갑을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의석이 하나 줄긴 했지만, 여전히 전체 지역구 의석 253석 가운데 121석, 절반 정도가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은 지역 구도의 영향보다 '바람'을 잘 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.<br /><br />'정권 심판론'이 거세게 몰아친 지난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82석, 새누리당이 35석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'뉴타운 선거'로 치러진 2008년 18대 총선 때는 민주당이 26석, 한나라당이 81석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여론에 민감하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안에서도 핵심 승부처인 서울, 그 중에서도 차기 대권 주자간 대결이 벌어지는 종로와 동작을, 광진을 등이 핵심 중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충청권은 매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 13, 새누리당 14석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세종시가 2개로 나눠지며 28석으로 늘었는데, 대한민국 중원의 표가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가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지난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영남권의 보수 철옹성에 금이 갔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김부겸 의원, 홍의락 의원이 당시 새누리당 의원을 꺾고 파란을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보수세가 강한 부산에서도 5석, 경남에서 3석을 얻었고, 울산에서는 현대차, 현대중공업 노동자를 등에 업고 민중당이 원내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대구에서 민주당 김부겸, 통합당 주호영 의원이, 부산에서는 김영춘 의원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각각 여권의 동진 가속화와 야권의 고토 회복 선봉장으로 합을 겨루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이 텃밭인 호남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총선, 호남 전체 의석 28석 가운데 무려 23석을 국민의당 돌풍이 휩쓸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이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제1당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되찾아와야하는 지역이지만, 갓 창당한 민생당의 경우 당의 존폐를 걸고 지켜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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