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"비례연합 준비 18일까지…의원 옮길 수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수요일인 18일을 비례연합 정당 구성의 데드라인으로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또 비례투표 용지 앞번호를 받기 위해 '의원 꿔주기'에 나서겠다는 의사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달 27일이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만큼, 비례연합 정당을 준비 중인 여권으로선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민주당은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며 18일인 오는 수요일까지 비례연합 참여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각 정당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현재 정치개혁연합과 시민을위하여, 두 선거연합용 플랫폼 정당 역시 이때까지 하나로 합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각 참여 정당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에는 확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비례투표 용지에서 앞번호를 받기 위한 의원 꿔주기에 나설 수 있다는 뜻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지역구 불출마자 가운데) 비례연합 정당을 선택하겠다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, 비례연합 정당 측 요청있다면 저희 당에서도 막지 않고 권고할 수 있겠다…"<br /><br />의원 꿔주기가 실제로 진행된다면 최소 7명의 현역의원들이 비례정당으로 적을 옮길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미래한국당이나 정의당보다 비례투표 용지에서 앞 번호를 받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대신 민주당은 연합정당 비례 순번에서 자신들의 후보는 당선권 뒷순위에 배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선 당선 가능권을 16석 정도로 보고, 10번 이후에 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지도부간 이견이 있는 민생당에는 금명간 입장을 알려달라고 요청했고, 정의당에 대해서는 판단을 존중한다며 불참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