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은혜의강 관련 확진자 1명 추가…총 47명 <br />오늘만 41명 추가 확진…수도권 집단감염 2번째 규모 <br />135명 전수조사 진행…58명 음성·20여 명 결과 나올 예정 <br />지자체 요청에도 지난주 예배 강행…감염 경로 조사 중<br /><br /> <br />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오늘만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 교회에선 모두 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일주일이 지나서야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돼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진행된 게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그곳 종교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새벽 이곳 신도 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전에도 확진자 1명이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 백현동에 사는 주민인데, 은혜의강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는 지난주 금요일까지 일주일에 두 번,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환경지킴이 활동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지금까지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7명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이 교회와 관련해 신도 3명과 가족 1명, 목사 부부 등 모두 6명이 감염됐고, 오늘만 4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교회는 30대 신도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9일부터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전체 소독 작업은 이미 마쳤고, 지금도 주변 방역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전체 교인 135명 가운데 20여 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, 다시 검사를 받는 신도도 있어서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은혜의 강 교회는 4층짜리 상가 건물의 3층과 4층 절반씩을 예배당과 교육관으로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와 같은 층에는 학원이 있고, 다른 층에도 식당과 커피숍, 치과 등 다양한 업소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영업을 하는 곳도 있고 문을 닫은 곳도 있는데, 적지 않은 신도들이 오갔던 곳이라 건물 내 집단 감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또 감염된 신도 중에는 이곳 성남시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, 경기도 부천 거주자도 있어 지역사회 전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, 보건 당국의 대처가 늦은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고요?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61334472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