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수도권 공동 방역대책회의 주재 <br />박원순·이재명·박남춘 참석…코로나19 방역 협력 논의 <br />문 대통령 "산발적 집단감염 계속…긴장 놓으면 안 돼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책이 이번 추경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면서 2차, 3차 추가 대책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장과 경기지사가 제안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지방 정부 차원의 우선적인 노력을 강조하면서 향후 과제로 남겨뒀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매주 여는 청와대 참모회의 대신 수도권 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, 이재명 경기도지사,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었지만 콜센터, PC방, 교회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보다 큰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다면 방역을 위한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과 성과가 원점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불안이 남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방역 협력과 함께 경제 활력 되살리기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책이 이번 추경 예산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, 상황이 오래갈 경우 제2, 제3의 대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 추경 예산안에도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는 만큼, 어떤 형태로든 취약계층 지원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약계층 긴급생활비,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국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제안했지만, 결론이 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자체적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 전주시와 화성시의 사례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경기도가 가진 1조 3천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개념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결론이 나진 않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논의 가능성을 열어 둔 점에도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62101014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