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앙선관위, ’도시봉쇄’ 中 우한 재외선거 중지 결정 <br />이탈리아, 스페인, 프랑스 등 이동제한 국가 증가 <br />이동제한과 감염 우려 때문에 투표소 방문 어려움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사태로 4·15 총선 재외국민 선거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우한 총영사관은 재외선거 업무 중단을 결정했고,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는 이동 제한 등으로 투표 참여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중국 우한에 있는 총영사관의 재외선거사무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도저히 투표소를 운영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도시가 봉쇄되고 이동이 제한된 우한은 공직선거법상 재외선거 사무 중단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진혜영 /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과 사무관 : 코로나19로 인한 도시봉쇄와 이동제한으로 선거인이 투표소로 이동할 수 없고, 투표 관리 인력의 입국과 재외투표 장비, 물품 등의 반입이 불가능해서 주우한 총영사관의 재외선거 사무 중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투표소는 만들더라도 현지 이동 제한이 늘고 있는 점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이미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전국 봉쇄령을 내린 상태. <br /> <br />봉쇄령이 풀리지 않으면 특별한 목적을 제외하고는 외출이 허락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도 전 국민에게 15일 이동금지령을 내리는 등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날수록 재외국민 투표를 할 수 없는 교민도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이동 제한이 없더라도 코로나19 확산세에 교민들 스스로 투표소 방문을 꺼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외선거 특성상 투표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는 재외국민 선거 투표소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지만, 투표율 하락에 대한 걱정은 쉽게 수그러들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[sunki0524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71745328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